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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화학소재과 2학년-

by 김애용씨 2021. 8. 12.

 

군대를 막 전역한 아직 군인티를 못벗고 각이 잡혀있는 영훈(가명)이를 만나게 되었다. 무뚝뚝 해보이면서도 예의 바른 첫인상이 영훈이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여느 남학생들과 같이 처음 접해본는 인터뷰가 어색하면서도 재밌다는 초롱초롱한 눈빛과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1. 내가 학과를 지망한 이유는?

아버지가 재료공학과 졸업하신 것의 영향을 받았다.

고등학교때부터 화학관련 동아리도하고 흥미가 있었다.

 

 

2.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교할 때 가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 부분?

수업을 스스로 결정하는 부분이 차이가 많이난다.

1학년때는 정해줬는데 2학년때는 스스로 선택해야했다.

교양을 선택하면서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많음을 느꼈다.

학생예비군, 복학신청 하나하나 선택해서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3. 고등학생때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나의 내면적으로 성장된 부분은?

군대에서 어떤 부분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잘 참는 성격, 힘든일도 경험이다 라는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4. 진로를 결정할 때 나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부분은?

돈이 가장 중요하다

 

5. 지금 나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 진로, 어디로 취업해야하는 지, 하고 싶은게 없다.

정해지면 거기에 맞춰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 분야를 정하지 못 했다.

 

6.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면접에서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것

발표를 할 때도 당당함이나 이런 것들이 부족하 생각한다.

 

 

7. 인생의 목표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

뭐에 특출나려고 하지 않는다.

 

8. 나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가족보다는 친구, 사소한 고민들은 얘기할 친구들은 있지만

진지한 고민들은 부모님께 말할 것 같다.

 

9. 지금까지의 대학 생활 중 고마운 사람 한 명을 꼽자면?

친한 동기 딱 한명 있음

같은 입장에서 공부를 도와준다.

 

10. 대학생이 되고 나서 나에게 닥치는 어려움은?

조별과제 발표를 맡는 것

창의적 공학설계

(ㅋㅋㅋ금오공대 이과 과정)

교수님이 까다로우심

 

11. 내가 되고 싶은 인간상은(롤모델)?

마이웨이, 누가 뭐라해도 자기길을 가는 것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

 

인터뷰를 마치며

2차에 걸친 인터뷰를 마치고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많이 생각이 났다. 무엇을 할지도 목표가 정확히 잡히지 않아서 방황하던 장그래의 모습이 영훈이랑 겹쳐보였다.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속에서 방향을 정해서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처럼 지금 영훈이가 군대를 전역하고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하면서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보였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하고싶은 일을 찾으며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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