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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상식

길고양이 상식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by 김애용씨 2023. 8. 3.

 

길고양이들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바로 타이레놀 성분의 약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바스락 거리는 비닐 봉투나 플라스틱 상자에 버리는 것입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은 해열 및 진통제에 가장 흔하게 쓰이는 성분이고 타이레놀을 포함하여 처방전이 없이 살 수 있는 약에도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과도하게 아세트아미노펜을 섭취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에세트아미노펜을 섭취하게 되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12~4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타이레놀을 비롯한 진통제를 먹은것이 확인이 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위험한 이유 고양이는 고양이가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의 독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그 자체로 낮은 독성을 갖고 있지만 대사과정 중 독성이 적혈구와 간세포에 영향을 줍니다. 독물이 다량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헤모글로빈이 메트헤모글로빈으로 전환이 되는데 메트헤모글로빈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운반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저산소증이 나타나게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몸에 약이 들어왔는데 약을 해독하지 못해 중독으로 죽게되는 것입니다.

 

중독 증상

청색증 : 잇몸이 어두운 청색을 띠는 상태

호흡곤란 : 얕고 불규칙한 호흡

얼굴, 목, 림프 부종 발 부종

저체온증 구토 복부 통증 기력저하 

 

대처방법

아세트아미노펜 섭취 시에는 빠르게 치료할 수록 생존 확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주위에 약봉투나 봉지를 확인하고 고양이가 먹은 직후라는 것이 확인 되면 구토를 유발을해야합니다. 하지만 위의 증상들이 보이면 타이레놀 섭취 후 20분이 지나 녹아 흡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능한 동물병원에 빨리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지만 살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고양이의 혈액 검사, 혈압 측정, 소변검사 등을 통해 독성의 정도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적절한 응급조치가 실시되게됩니다.

 

길가에 쓰러져 있는 고양이가 초점이 없고 호흡이 얕고 불규칙하다면 주위의 쓰레기중에서 약봉투를 확인해보고 주위 동물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병원으로 가게된 고양이의 치료비는 온전히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것이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후 살게 된 고양이의 병원비 및 살 곳과 먹을 것을 생각해서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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