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도 자주 보던 갑수목장 유튜브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고 저도 길고양이들을 좋아하고 입양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갑수목장
먼저 위의 유튜브는 구독자 36만이 넘는 큰 채널입니다.
길고양이나 유기묘를 데려와서 씻기고 케어해주고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상으로 찍어서 많은 구독자들을 확보하였습니다.
2.갑수목장 논란
1)갑수목장 폭로
-함께해온 관련자들이 폭로를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 하겠습니다.
-폭로자 :갑수목장과 같은 학교 수의대생
-단독보도: 채널A
-즉 갑수목장의 채널이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주작이고 고양이들을 학대하면서 영상을 촬형했다고 논란된것입니다.
3.갑수목장 논란 해명
갑수목장은 8일 오전 ‘박갑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관련 의혹을 자세히 해명했다.
방송 중 “펫샵에서 데려온 것은 사실이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과를 했다.
“레이, 노루, 철구는 펫샵에서 데려왔다”면서 “채널을 성장시키려 거짓 영상을 찍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고양이를 학대한 사실은 절대 없다”며 동물 학대 의혹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아이들은 제가 눈에 없어지면 바로 찾아올 정도로 잘 따른다”며 “이건 절대 굶겨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기·횡령에 대한 부분은 법정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녹취록 부분에서 그는 “전 여자친구는 제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루미를 데려와 채널을 키워나갈 때부터 접근했다”며 “이후 일을 하다 교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술에 취하면 그런 발언을 유도했고, 만취 상태에서 녹음된 녹취록이라 모든 부분이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00508515374?OutUrl=daum
4. 갑수목장과 유승호
1)유승호씨는 갑수목장을 통해서 입양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유승호씨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승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심경글과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린다”며 “심바, 가을이 잘 지낸다. 이름은 바꿨다. 고미-심바, 도리-가을”
“동물은 평생 사랑만 해줘도 부족하다.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5.충남대의 입장
충남대학교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갑수목장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 학생이 논란에 휩싸여 안타깝다" "동물보호 단체에서 고발을 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논란' 단계다. 수사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학교 측이 어떤 조치를 먼저 취할 계획은 없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로 밝혔다.
6.개인적 의견
갑수목장을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알고리즘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길냥이 입양을 생각하던 나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굶겨야 말을 듣는다. 돈이 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적인 대화라 절대 밝혀지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뱉은것 같다. 물론 보이지 않는 다고 해서 잘못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완벽하지 않다. 이부분에 있어서 나는 강아지를 키웠을 때 많이 먹이면 너무 커지게 된다는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친한형이 원룸에서 강아지를 키우려고할 때 '원룸에서 데리고 살거면 먹이를 적당하게 주는게 좋다.' 라고 말했던 나의 말들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중형견을 원룸에서 키우려는 형을 보고 걱정되는 마음에 강아지는 작을수록 키울때 편하다고 말한 나의 걱정들도 단편적으로만 보면 '굶겨서 크기를 키우지 말아야한다.'라는 학대로 보일 수 있을것 같다.
내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도 돈이 목적이 아니라면 거짓말일것이다. 하지만 진짜 사진속에서 고양이를 사랑하고 애정이 있는 것은 느껴진다. 소위 한국 남자들의 허세로 인해서 갑수목장에서도 그렇게 말을 했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갑수목장의 행동이 옳다고 지지하지는 않는다. 분명히 잘못되었다. 하지만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본 분들이라면 학대와 굶기면 동물들이 잘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결론으로 잘못된 행동은 있지만 그 가운데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갑수목장 사건을 통해서 생각이나 소름이 듣는다.
7.갑수목장 해명영상 보는법
YouTube에서 갑수목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링크를 가져올수가 없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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