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고양이 상식

길고양이 발정(수컷)

by 김애용씨 2021. 2. 25.

1. 수컷 길고양이 발정 특징

 

길고양이의 영역은 작게는 수백미터에서 멀리는 2km 까지 됩니다.

수컷 고양이는 빠르면 5개월 부터 발정이 시작 되고 암컷처럼

발정 주기가 특별히 없습니다.

암컷 고양이들이 발정이 오면 소리와 냄새로 인해 발정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수컷 고양이들은 이 소리를 듣고 냄새를 듣고 암컷을 찾게 됩니다.

발정이난 수컷 고양이들도 우는 일이 잦아지고, 애교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스프레이 입니다.

 

생식기를 통해서 오줌을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 처럼 확 분사를 하는데

자신의 영역에 침입자로 여겨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고양이과 표범 웃는 사진)

(위의 사진은 고양이과 동물들이 웃는 모양을 할때 입천장에서 페로몬이 방출이 된다합니다)

고양이는 페로몬 동물이기 때문에 스프레이로 페로몬을 자기 영역 곳곳에 표시를 하는 것이죠.

 

2. 발정난 수컷길고양이의 공격성

발정기의 수컷은 다른 수컷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공격적입니다.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고 길에서의 수명이 2~3년 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자손을 남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발정이난 수컷이 암컷을 찾아 영역을

침범하게 되면 피가 나는 혈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승자와 패자 밖에 남지 않는 상처 뿐인 상황이 되지만 어쩔수 없는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중성화를 하지 않는 수컷 길고양이는..

 상당히 불행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발정이 나게 되면 암컷을 찾아 돌아다니고 

심지어 암컷의 배란을 재촉하려고

기존 새끼냥이들을 물어 죽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글을 마치며

우리집 애용씨는 약 4개월 간의 스트릿 시절을 거치고

약 8개월이 되는 시점에 바로 중성화를 하였다. 

스프레이를 본적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순둥순둥 함께 살아가는 애용씨에게

심심한 고마움을 표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