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간 새끼 길고양이를 무작정 만지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새끼고양이를 구조할때 어떤 것을 체크해야하는지 함께 살펴보자.
1. 어미고양이가 있는지 확인
새끼고양이가 단시간 혼자 잇는 것을 발견했다고해서 당장 구해서는 안된다.
사람의 체취가 남아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버릴 수 도 있고 심지어 죽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멀리까지 간경우 2일에서 3일정도 걸릴 수도 있기때문에
그사이 새끼를 데려오는 것은 어미와 새끼를 생이별 시키는 것이다.
(이전글 새끼고양이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에서 다루었기에 짧게 넘어간다)
2. 새끼고양이 건강상태 확인
어미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간단한 진료도 1만원에서 3만원 정도이기에
아래의 사항 중 새끼 고양이에게 있는 것이 있다면 병원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면역력이 약한 새끼들이 걸릴 수 잇는 질병들과 증상들이다.
1)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 감기로도 불리고 새끼고양이를 발견 했는데
눈곱이 많고, 눈물이 있으면서 눈을 뜨지 못하는 경우 의심해 보아야한다.
노란 콧물과 재채기, 우는 소리에서 쉰 목소리가 들리면 치료가 필요한다.
고양이 감기가 치료되지 않으면 각막의 영구손상과
부비동염이 진행되어 난치성 콧물이 생길 수 잇다.
한번 걸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좋을때는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
2) 귀진드기 감염증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길거리에서 생활을 했기에 귀를 확인했을때
갈색 또는 흑색 귀지가 많이 껴있고 귀를 자주 긁는다면 진들기가 감염되었는지 확인해야한다.
귀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기고 기생충약을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다.
3) 곰팡이감염 피부염
링웜이라고 불리고 사람에게도 옮기는 특징이있다.
곰팡이성 균이며 머리, 가슴, 귀, 꼬리 등 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깨끗이 목욕한 후 시중에서 파는 연고를 사서 발라주면 치료가 가능하다.
4) 원충감염에 의한 설사병
새끼고양이의 항문 주변에 설사가 묻어 있고 또 밥을 먹는데도 계속
설사를 한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
새끼 길고양이들에게는 수분보충이 중요한데 계속된 설사로 인해서
탈수 증상이 올수도 있기때문에 병원에서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5)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도 불리며 치사율이 가장 높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에 비용도 가장 많이든다.
증상으로는 기력이 없어지고 밥을 잘먹지 못하고 밥을 먹는다 하더라고 토를하거나 계속 설사를 한다.
위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키트로 진단을 받고 끝까지 책임질 생각 있다면
병원에 입원시키면 된다.(큰 결심이 필요하다.)
또 집에서 키우고 있던 고양이가 있다면
범백혈구 감소증이 없다는 진단을 받을때까지는
기존의 고양이와 격리를 시켜야한다.
3.새끼 고양이를 키울 지식과 환경
1)배변활동
새끼고양이는 혼자 배변활동을 하지못하기 때문에 어미가 항문을 핥아 배변을 유도한다.
물티슈나 손수건을 적셔 새끼고양이의 항문을 닦아주면 배변활동을 유도할 수있다.
또 트름도 혼자하지 못하기에 밥을 먹은 후 등을 토닥여 트름을 유도해 주어야한다.
2)고양이 초유
새끼고양이 전용 초유(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캣)가 있다.
구매를 해서 적정한 온도로 타서 새끼 고양이에게 주어야한다.
3) 알맞은 환경과 온도유지
새끼 고양이는 스스로 체온을 유지 할 수 없기에
추울때는 따듯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수면 양말 등으로 옷을 만들어 입혀주어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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