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대표 터줏대감 들이다.
억울이, 삼색이, 대장이가 있다.
요렇게 3총사로 함께 다닌다.
대장이라는 이름답게 포스가 엄청나다.
삼색이 빼고는 중성화를 했는데 삼색이가 임신을 한 것 같다.
또 최근에 대장이가 똑같이 생긴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던걸 보았는데 아마 거둬들인 것 같다.
제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더 불쌍한 처지의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일단 내가 살아야 남을 도울 수 있다고하는데
고양이들의 세계를 보면 태어나 2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는 삶 속에서
저보다 작은 것을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이틀만에 밥을 주러 갔더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원래 밥을 주던 한곳은 형체도 알아 볼수 없이 날아가 버렸고 한 곳은 무사했다.
빌라 밑이라 비를 직접 맞지 않아서 무사한것 같다.
최근 봄이 되어 TNR이 안된 고양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전보다는 많이 조용해진것을 느낀다.
하지만 동네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지 몰라 노심초사하다.
비가 그치면 애용씨를 찾을 때 사용했던 통덫으로
고양이들을 구조하여 TNR을 신청해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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