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요물???
우리나에도 고양이는 요물이라는 말이 전설처럼 내려온다.
학대한 고양이가 복수를 한다던지 원한을 갚는 다는 이야기는
공포영화나 공포 만화의 단골 소재 이기도 했다.
그중 검은 고양이는 특히 재수가없다고 할머니들이 얘기하는 것들은
들은 기억이 아직도 난다.
진짜 고전 미신인데 전설의 고향에 나올법한 이야기로 고양이가 구들장에 들어가거나
시신을 뛰어넘으면 시신이 살아난다는 미신이 있어
초상이 나면 고양이를 가두고 굴뚝과 아궁이를 막는다고 한다.
본인도 할머니께 고양이를 키운다고하니
고양이를 먹이지 말라고 손사례를 치셨다.
중국에서는 묘귀라 하여 고양이의 모습을 한 요괴도 있고
서양에서도 마녀의 심부름꾼이라던가 마녀가 변신을 고양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고양이에 대한 이런 미신적인 관념들은
사람에게 쉽게 동화되지 않고 야생의 습성이 더 많이 남아있어서
고양이는 사람의 말을 무시한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강아지에 더 익숙하기때문에 살갑게 꼬리를 흔들거나 핥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까칠하다는 인식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또 발정이 났을 때 울음 소리 또한 아기 우는 소리가 나기에
숲속에서 아기가 우는 소리가 나면 섬짓할 것 이다.
동물들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시절을 지나 고양이의 행동 습관들이 밝혀지면서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적응하였던 것이
인간의 입장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임이 밝혀졌다.
고양이의 눈은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같게 된 특징이고
길들이기가 어려운 것은 독립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즉, 요물이라는 말은 100% 근거가 없는 말!!!
하지만 오늘날 이런 인식들로 인해
고양이들에 대한 무차별 혐오로
고양이들을 불에 태워죽이거나 활을 쏴서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써
이런 나쁜 인식들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댕댕이도 키워봤지만 고양이들은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아무리 봐도, 요리 봐도, 조리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애용씨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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